▲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약속 불이행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수입중단을 촉구하고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촉구를 위한 촛불집회가 2일에 이어 3일에도 계속 될 전망이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와 한미FTA범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7시에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촛불집회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정부의 수입중단 약속 불이행을 규탄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2일 열린 촛불집회에는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대행, 정동영 상임고문 등 정치권 인사들을 비롯해 집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경찰은 4년만에 열리는 촛불집회에 대비해 대규모 병력을 배치했지만 지난 2008년 5월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때에 비해 다소 적은 수가 모였을 뿐더러, 오후 10시께 시민들이 자진해산 하면서 큰 물리적 충돌 없이 집회가 마무리됐다.

주최측은 3일도 50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4일에도 촛불집회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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