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는 처가인 삼남개발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기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 조응천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며칠 전인 11월 20일, 우병우는 처가인 삼남개발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기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그것 말고도 올해 우병우는 2회에 걸쳐 구속영장이 기각되었고, 또 2회에 걸쳐 통신사실조회영장도 기각됐다. 청구되는 족족 모조리 기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응천 의원실

[시사신문 / 오종호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관련된 영장청구가 모두 기각된 것과 관련해 ‘2,500만분의 1의 사나이’라고 비꼬았다.

조응천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며칠 전인 11월 20일, 우병우는 처가인 삼남개발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기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그것 말고도 올해 우병우는 2회에 걸쳐 구속영장이 기각되었고, 또 2회에 걸쳐 통신사실조회영장도 기각됐다. 청구되는 족족 모조리 기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를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았다. 구속영장 기각율은 약19%인데 쿨하게 20%로 올렸다. 통신사실조회영장 기각율은 약1%. 압수수색영장 기각율도 약1%”라며 “구속영장 기각 2번, 통신사실조회영장 기각 2번에 압수수색영장까지 연달아 기각될 확률은 얼마일까?”라고 물었다.

그는 “놀라지 마시오. 당당 1/25,000,000이다. 대한민국 성인 중 단1명의 확률”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하나 우병우”라며 “추명호와 민간인사찰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조만간 또 구속영장이 청구될 듯한데 언제까지 신기원을 이어갈지 두고 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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