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비 성수품 수급·가격 안정, 중소기업 지원자금 6조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 / 현지용 기자

[시사신문 / 현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위당정협의 정례화와 추석대비 성수품 수급가 안정을 비롯해 중소기업에 6조원 이상의 자금지원을 할 것이라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가지며 "오늘 오전 고위당정협의 후 당정청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정기 국회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당정청 간 공조체계를 한 차원 높게 제도화하기 위해 고위 당정협의회를 매월 1회 개최하는 것을 정례화 하기로 하고 비공개 고위 당정모임을 매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상임위별 당정협의회를 제안해 이를 적극 수용하고 월 1회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본회의에서 규제 혁신과 관련된 몇가지 법안들이 협의가 돼 산업융합법, 정보통신융합법, 상가임대차보호법, 재난안전법, 건설기계관련법 등이 오늘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정부여당의 민생법안, 규제혁신 법안 통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홍 수석대변인은 야당을 향해 "4.27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에 있어 정기국회서 야당에게 초당적 협력을 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며 "오는 11월로 예정된 여야정 상설 협의체는 현재 분기별 1회씩 운영할 방침"이라 덧붙였다.

한편 추석대비로 "추석 성수품의 수급·가격 안정과 중소기업·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확대 및 내수활성화에 초점을 둔 민생안전 대책으로, 추석물가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추석 3주 전부터 14개 주요 성수품의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1.4배로 확대하고 농·수협 특판장, 우체국 온라인 쇼핑 등을 통해 5~70%의 할인판매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명절 기간동안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전년에 대비해 6조원 이상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R&D 예산이 20조원이 돼 지난 해보다 3% 증가했다. 당정은 혁신경제와 관련 R&D 예산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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