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4인 기준) 전통시장은 243,614원, 대형마트는 310,252원

▲ 자료제공 / 소상공인진흥공단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추석 차례상 가격을 비교해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8월 28일~9월 6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해 가격비교조사를 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7만원 저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4만3614원, 대형마트는 평균 31만25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6만6638원(21.5%)가량 저렴했다.

특히 채소(43.8%), 육류(23.0%), 수산물(20.7%)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아울러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은 전년대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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