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브랜드 알리기 위한 플래그쉽스토어로 명동 상권 적극 활용 계획

▲ 사진 / 이마트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요지경 만물상' 컨셉트의 삐에로쑈핑이 명동 한복판에 진출한다.

16일 이마트는 부츠 명동점 건물을 리뉴얼 해 삐에로쑈핑 명동점으로 재 개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삐에로쑈핑을 지난 6월 코엑스에 첫 점포를 냈고, 지난 9월 2호점을 동대문 두타에 오픈한 바 있다.

이마트는 명동점에서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마트는 글로벌텍스프리사가 부츠 이용 외국인 고객들의 세금 환급 건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전체 환급 요청의 88%가 명동점 이용 고객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선보였던 부츠 명동점을 10월 31일까지만 영업하고 해당 영업 공간을 삐에로쑈핑이 인계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 관계자는 “삐에로쑈핑은 국내 해심상권인 명동 진출을 줄곧 타진해 왔지만, 신규 부지가 마땅치 않았었다”라며 “연말 전후 즈음에 삐에로쑈핑 명동점이 개장하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나 브랜드 인지도 역시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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