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6만2000원 하향 조정"

▲ 사진 / 뉴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 한 가운데 4분기 실적또한 밝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15.1% 하향 조정한 6만2000원으로 수정제시했다.

31일 유진투자증권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현대일렉트릭의 4분기 실적을 매출 4946억원, 영업손실 136억원을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은 선박용 제품 및 중동향 매출이다”라며 “2H17부터 증가추세인 선박용제품의 매출 증가시점을 2019년으로 전망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뚜렷한 조선향 제품수주 증가가 감지되지 않기 때문이며 중동향 매출 역시 국내 건설업체들의 플랜트 수주가 진행 중에 있으나 수주 및 매출인식까지의 시간을 감안했을 때 단기로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당사는 현대일렉트릭의 실적회복까지 약 1년여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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