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감전사고 있었던 센터서 차에 치이는 사고 발생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감전으로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던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에서 또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하청업체 직원 A씨가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다.

이에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30일 오후 6시 20분께 숨졌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는 지난 8월 아르바이트생이 감전으로 사망한 바 있다.

한편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안전사고 발생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어떤 말로도 다 갚을 수 없겠지만 유가족 분들에게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철저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겠으며 이를 통해 완벽한 개선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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