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10년 안에

▲ 사진 / 징둥 물류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 산하의 징둥 물류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 글로벌 스마트 공급망 포럼’에서 향후 5년~10년 안에 전 세계 소비자가 48시간 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2일 징둥 물류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장기적인 비전으로 삼고, 전세계 내에서 구매, 생산, 기획, 물류 등의 전체 공급망 자원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징둥 물류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 공급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사회 인프라 자원을 클라우드 물류 시스템, 네트워크 시스템 등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항공, 철도, 해운, 물류창고, 소비자 배송 등의 각 산업 영역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글로벌 스마트 공급망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현재 징둥닷컴은 그 첫 단계로 태국, 말레이시아, 미국에서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선도하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는 이미 징둥닷컴의 211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24시간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징둥 물류는 글로벌 스마트 공급망을 기반으로 새롭게 상품 및 서비스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에 징둥 공급망(JD Supply Chain), 징둥 택배(JD Express), 징둥 콜드체인(JD Cold Chain), 징둥 화물(JD Freight), 징둥 해외무역 (JD Cross Border), 그리고 클라우드 창고(JD Cloud Warehouse) 6개 부문으로 나뉘게 되었다.

이에 징둥 물류 왕쩐훼이 대표이사는 “중국 경제는 고속성장 단계에서 질적 변화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다”며, “새로운 질적 변화의 시대에 사회 인프라와 물류망의 결합이 매우 중요하다. 전세계가 48시간 내 배송 가능한 통로를 만들게 되면, 세계 각 국가들의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최종적으로 중국 제조업의 수출과 글로벌 기업의 중국시장 진입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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