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원성 자자

▲ 사진 / 삼양식품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삼양식품이 신입‧경력 채용을 하면서 불합격한 지원자의 이름과 메일 등을 서류 불합격자들에게 전체 공개해 논란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에는 삼양식품이 채용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유출 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앞서 삼양식품은 2018년 하반기 신입‧경력 공개 채용을 진행했다. 이후 서류 전형에 불합격한 지원자들에게 ‘불합격 통보’ 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직원의 실수로 불합격한 지원자들에게 ‘불합격한 약 2195명의 지원자의 이름과 메일’이 발송됐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기분 나쁘다”, “개인정보 유출이다”라는 등 원성이 자자하다.

한편 삼얌식품 관계자는 “담당자 실수로 개별발송 설정을 못한 것이라서 인터넷진흥원에 소명할 내용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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