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30명이 장애인 30명과 1:1로 매칭 함께 장보고 식사 준비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도 높여

▲ 장애·비장애인 학생들이 제주도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대제철

[시사신문 / 임솔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23일부터 2박3일간 임직원 자녀 30명이 장애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소속 장애인 30명과 함께하는 제주 문화탐방 활동인 ‘H더불어하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H더불어하나’ 캠프는 청소년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장애인들의 대인관계 향상을 위해 현대제철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임직원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장애인들과 어울리고 이들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와 함께 마련했다.

올해 캠프는 특히 참가자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줘 레저·힐링·관광 중 하나의 테마를 선택해 취향에 맞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가 만드는 저녁’ 이라는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저녁 메뉴를 선택하고 재료를 구입해 만들며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서지영(가림고교 1, 16세)양은 “장애인과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기에 이번 캠프 참가가 설레는 한편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 막상 함께 하다 보니 재밌고 서로를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H더불어하나’캠프 이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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