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압수물 분석한 뒤 관련자 소환조사 진행 예정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검찰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현대‧기아자동차 품질관리부서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엔진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것에 따름이다.

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형진휘)는 당일 오전 품질관리부서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진행 중이다.

검찰은 추후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관련자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2017년 제작결함을 인정하고 리콜을 진행했지만, 시민단체 YMCA로부터 “현대‧기아차가 8년간 엔진 결함을 은폐 및 축소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당했다. 당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도 함께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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