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확신범 종말이 어딘지 보여줘야” 법적조치 예고

▲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신문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자유한국당이 이제 거의 광기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정상이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 거나 정상적인 행위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들을 굉장히 그것이 용기 있는 것처럼 자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법 165조를 들어 “국회의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그 회의장이나 부근에서 폭력 행위를 하거나 회의장의 출입 또는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의 벌금에 처한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보좌진들을 동원해서 명백하게 165조를 위반하는 행위를 어제 자행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영상도 많이 채증이 되어 있고 사진도 많이 채증이 돼 있고 녹음도 다 돼 있다”며 “심지어는 고발하라, 고발하라 소리치는 사람도 있었는데 자기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걸 알고서 하는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확신범의 종말이 어디인가를 이제 분명히 우리당이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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