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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유시민, 대통령 후보 되는 쪽으로 진전…저는 환영”

기사승인 2019.05.20  16: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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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자기 머리는 자기가 못 깎는 거다’란 발언, 상당히 정치하는 쪽”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 복귀 여부와 관련해 “대통령 후보가 되는 쪽으로 진전시키고 있다”고 관측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최근에도 자기가 대통령 안 나온다고 했는데 나오면 어쩌냐? 그러면 욕해라! 이렇게 말하더니 양정철 원장하고는 자기 머리는 자기가 못 깎는 거다, 그래서 상당히 그 발언이 정치를 하는 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하고 알릴레오 유튜브에 저를 초청해서 함께 대담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러더라”며 제가 앞으로 대통령이 되더라도 저와 단독 면담을 좀 많이 합시다 이렇게 했더니 (유 이사장이) 웃으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그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물론 농담이었지만 그러나 농담을 가정해서 상당히 진전되고 있구나”라며 “저는 유 이사장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것을 환영한다. 우리 진보 개혁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이러한 분들이 함께 참여해서 강한 경선을 하게 되면 오히려 좋은 후보가 나타날 수도 있고 또 상당한 흥행도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유 이사장이 대북 송금 특검을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훼손하지 않고 계승하기 위해서 했던 정치적 결단이라 평한 데 대해선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통합할 때 대북 송금 특검의 과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통합 조건으로 열린우리당에서는 사과했다. 또 2012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도 대북 송금 특검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했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력이 단합해서 대북 문제를 공동 개최하고 노력해야 하는 지금 이때 왜 그런 불필요한 말을 했는지 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15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며 제가 살고 싶은 대로 살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올해 1월 7일 유튜브 방송에서도 “선거 나가기도 싫고 무거운 책임 안 맡고 싶다”고 거듭 못을 박았지만 지난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걸맞는 헌신을 해야 한다”고 사실상 정계 복귀를 권유하자 유 이사장은 “원래 자기 머리를 못 깎아요”라며 일견 가능성을 열어둔 듯 여운 있는 답변을 내놨다.

 

 

김민규 기자 sisasinmun8@sisasinmun.com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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