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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관위, ‘전광훈-황교안-김문수’ 선거법 위반 혐의 조사하라”

기사승인 2019.05.21  18: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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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교회에서 어떻게 ‘표 계산기나 두드리는 말’ 나오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광훈 목사, 황교안 대표, 김문수 전 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주문했다.

조승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울 장위동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목사로서의 지위를 이용해 황 대표와 김문수 전 지사의 선거운동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 목사가 신도들에게 ‘설파’한 내용을 보면, 그가 과연 교회를 이끌고 있는 영적인 지도자로서 자질이 있는 것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조 상근부대변인은 “예배시간에 그는 ‘내년 총선에는 빨갱이 국회의원들 다 쳐내버려야 돼’라 하는가하면 김문수 전 도지사에게는 ‘다음해 꼭 종로구 국회의원 나가서 임종석 딱 꺾어버리고 국회의원 하라’, ‘우리 지사님 결정만 하시면 우리 교인 전체 매주 종로구 가서 선거운동 해서 꼭 당선시키도록 한 번 하자’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장로님’과는 지난 총선에서 기독자유당이 받은 77만 표와 관련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이 77만 표가 ‘지금부터 가동하기 기작하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다’ 하기도 했다”며 “신실하기로 소문난 황교안 대표는 전광훈 목사에 ‘내가 대통령하면 목사님은 장관 한 번 하실래요?’라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선거법 85조 3항에는 종교적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목사로서의 지위를 십분 활용해 황 대표와 김 전 지사 선거운동을 한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매우 농후하고, 황 대표가 실제로 장관 제의를 했다면 황 대표는 '또'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상근부대변인은 “교회에서 어떻게 ‘표 계산기나 두드리는 말’, ‘장관직을 주고 받는 말’이 목사와 정치인의 입을 통해 예배시간에 나올 수 있는 것인가”라며 “선관위는 이들의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고은 기자 sisasinmun8@sisasinmun.com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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