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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기성질서 盧 서슴없이 모멸·조롱했다”

기사승인 2019.05.23  15: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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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문재인 정부, 盧 대통령 꿈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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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하고 있다./ⓒ뉴시스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못다 이루신 꿈을 이루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대통령께서 꿈꾸시던 세상을 이루기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저희들은 그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대통령님을 방해하던 잘못된 질서도 남아 있지만 저희들은 멈추거나 되돌아가지 않겠다”며 “대통령님은 지금도 저희들에게 희망과 고통과 각성을 일깨우신다. 그것을 통해 대통령님은 저희들을 ‘깨어 있는 시민’으로 만들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님은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 것이고 저희들도 늘 깨어 있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리는 “대통령님은 저희가 엄두내지 못했던 목표에 도전하셨고, 저희가 겪어보지 못했던 좌절을 감당하셨다”면서 “기성질서는 대통령님의 도전을, 아니 대통령님 자체를 수용하지 않으려 했고 그들은 서슴없이 대통령님을 모멸하고 조롱했다. 대통령님의 빛나는 업적도 그들은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과정을 통해 대통령님은 저희에게 많은 것을 남기셨다”며 “희망과 고통을, 그리고 소중한 각성을 남기셨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님의 도전은 보통 사람들의 꿈”이었다며 “‘사람 사는 세상’을 구현하려는 대통령님의 정책은 약한 사람들의 숙원을 반영했고 사람들은 처음으로 대통령을 마치 연인이나 친구처럼 사랑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대통령님의 좌절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아픔을 주었다”며 “가장 큰 아픔은 세상의 모멸과 왜곡으로부터 대통령님을 지켜 드리지 못했다는 자책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총리는 “고통은 각성을 주었다. 대통령님 퇴임 이후의 전개는 그 각성을 더 깊게 했다”며 “늘 경계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도 정의도 위태로워진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게 됐다. 최선으로 공들이지 않으면, 평화도 안전도 허망하게 무너진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람들은 대통령님 말씀대로 ‘깨어 있는 시민’이어야 한다는 것을 각성했고 그 각성은 현실을 바꾸기 시작했다”며 “지역주의가 완화돼 선거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 사례를 들어 “사회는 다양성을 더 포용하게 됐다”며 “약자와 소수자를 보는 사회의 시선도 조금씩 관대해졌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통령님은 지금도 저희들에게 희망과 고통과 각성을 일깨우신다. 그것을 통해 대통령님은 저희들을 ‘깨어 있는 시민’으로 만들고 계신다”며 “저희들도 늘 깨어 있겠다”고 다짐했다.

박고은 기자 sisasinmun8@sisasinmun.com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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