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을 위한 평화’로 되돌아 올 것” 기대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 시사포커스 DB]

[시사신문 / 박고은 기자]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결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북한 주민의 식량난 해결과 남북미 대화재개에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오늘, 북한의 식량상황을 고려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국내산 쌀 5만 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달 17일 정부가 인도적 대북지원을 공식화한 이후,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진 시의적절한 판단이라 여겨진다”며 “지난 10년 동안 최악의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에게 하루라도 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영양지원 및 모자보건 사업에 쓰여질 남북협력기금 800만 달러 지원에 이어, 이번 식량지원 결정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8천만 한민족을 하나로 잇는 이번 실천이,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민을 위한 평화’로 되돌아 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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