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여성 친화적 모델 만들어야“

▲ 여성 친화적 '광주형 일자리' 추진 토론회 ⓒ 광주시

[시사신문 / 강기성 기자] 광주시의회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여성 친화적인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경례 전남대 교수는 26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여성 친화적 광주형 일자리 정책 추진 방안 토론회'에서 "여성 친화 경영을 광주형 일자리 정책의 주요 원칙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빛그린산단에 들어서는 완성차 공장 설립과 운영에 여성의 참여가 보장되고 여성이 주로 집중된 직종을 육성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신희 여성새일센터장은 "광주형 일자리의 인력수요 분석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관심 직종 교육에서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경력 단절 여성이나 미취업 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난희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여성들이 역량개발과 성장을 할 수 있는 여성 친화형 직장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으로 여성고용할당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규 광주시 사회연대일자리특보는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 공공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사회통합형 일자리의 방향성을 의미한다"며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참여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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