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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형편 어렵나’ 4곳 중 1곳만 여름휴가비 지급…전년대비 20% 금액 줄어

기사승인 2019.07.09  1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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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사, ‘여름휴가’ 절반 보내주지만 '휴가비’는 3곳 중 1곳 지급

   
▲ 올해 기업들이 부여할 것으로 보이는 여름 휴가 일수는 평균 4.1일, 휴가비는 39만 6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인크루트)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올해 기업들이 부여할 것으로 보이는 여름 휴가 일수는 평균 4.1일, 휴가비는 39만 6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은 직장인 660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비 지급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재직중인 직장에서 여름휴가를 부여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46.4%로, 기업 절반 이하에서 기본 연차 외 별도로 여름휴가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이는 지난해 56.4%보다 10.0%P 줄어든 규모다. 이들 기업에서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하계휴가는 약 4일(평균 4.1일)로 집계됐다. 여름휴가(=하계휴가)는 법으로 정해진 휴가가 아니며, 현재 노동법상 기업에서 하계휴가를 위해 연차 외 별도로 휴가를 부여해야 할 이유는 없다.

여름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의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0.0%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52.8%> 중소기업 45.5% > 벤처,스타트업 34.8% 순으로 휴가지급 비율이 줄어들더니 공공기관이 26.7%로 가장 낮았다. 상장여부에 따라서는, 상장사가 55.5%로 비상장사 43.5%보다 높았다. 상장사 2곳 중 1곳 꼴로 하계휴가를 부여하는 것.

한편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전체의 25.4%로 확인되었다. 기업 4곳 중 1곳만이 하계 휴가비를 지급, 나머지 3곳은 지급하지 않는 다는 것. 이는 지난해 26.2%에서도 0.8%P 줄어든 비율이다. 이들이 올해 하계휴가비로 지급할 금액은 평균 39만 6천원으로 지난해 49만5천원에서 9만9천원, 비율로는 20% 가량 감소했다. 즉, 여름휴가비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과 지급액 모두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달라진 기업 경기가 체감되는 대목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지급계획이 38.0%로 가장 높고 중소기업 28.2%, 중견기업 26.1%에 이어 벤처,스타트업 8.7%, 공공기관 4.4% 순으로 낮아졌는데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지급계획 차이는 무려 8배에 달했다.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휴가비 지급 계획은 각각 33.3%, 22.7%로 역시 상장사의 지급계획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양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여름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하계 휴가를 계획중인 가운데, ‘7월말 8월초’에 가겠다는 비율은 줄고 ‘9월 이후’ 이른 가을휴가를 선호하는 비율은 늘어 눈길을 끌었다. 

이영진 기자 sisasinmun8@sisasinmun.com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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