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근로계약서 뒤이어

▲ 알바천국의 '알바상담센터' 고민 상담 키워드 순위. ⓒ알바천국

[시사신문 / 임솔 기자] 2019년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고민했던 문제는 ‘주휴수당’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2019년도 자사 알바상담센터에 등록된 1804건의 고민 상담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고민 상담 주제는 ‘주휴수당' 이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한 해 ‘주휴수당’ 관련 고민은 총 645건의 게시물에서 나타나 가장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 ‘주휴수당’ 관련 고민의 상당수가 ‘주휴수당 미지급’이었으며, ‘주휴수당을 계산하는 방법’과 ‘받을 수 있는 조건’ 등의 문의도 다수였다.

2위는 ‘임금체불’ 이었다. ‘임금체불’ 관련 게시물은 총 294건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3위는 231건의 ‘근로계약서’로, 근로계약서 미작성에 대해 상담을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4위는 ‘부당해고’로 195건으로 나타났으며 5위는 ‘최저시급’이었다.

뒤이어 ‘퇴직금’, ‘휴게시간’, ‘야간수당’ 등의 고민이 많이 나타났고, 기타 고민으로는 ‘업무 스트레스’와 ‘인격 모독’, ‘언어폭력’ 등이 있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주휴수당의 경우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은 부족한 편”이라며 “또한 주휴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1주 기준 15시간 이상 근무해야 하는데, 사업주와 아르바이트생 간 계산법 등에서 차이가 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