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컨설팅 지원, 안전관리 성과 공유제 확대

e편한세상 금정산 현장에서 대림산업 안전관리자와 협력회사 직원들이 공사 장비 점검을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

[시사신문 / 강민 기자] 대림산업이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협력회사의 안전경영 역량강화를 돕는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 성과공유제와 안전컨설팅 지원 등을 실행해 안전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6일 대림산업은 지난 6월부터 협력회사 안전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작년 도입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우선 안전관리 컨설팅 지원은 협력회사의 안전경영 역량향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외부 안전 전문기관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른 비용은 대림산업에서 부담하고 있다. 현재 10곳이 선정돼 컨설팅 지원을 받고 있다. 대림은 컨설팅 성과와 개선 결과에 따라 협력회사 업체 평가지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또 작년에 도입해 점차 확대키로 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는 협력회사와 사전에 안전관리 평가항목과 목표를 설정하고 결과에 따라 협력회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 제도에 참여한 업체에게 대림산업은 안전관리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평가한다. 최종평가 결과에 따라 협력회사에 격려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작년에는 16개 협력사가 이 제도를 운영했고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는 이를 확대해 현재 26개 협력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

김명철 나인공영 소장은 “과거에는 일방적인 안전관리 지침전달이나 지시가 주를 이루면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수동적이었다면 안전관리 성과공유제 이후로 많이 달라졌다”며 “대림산업과 함께 목표 설정 및 성과관리를 하면서 대림산업의 안전관리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어 동기부여가 확실해 직원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의 협력사 안전관리 의식 고취 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안전체험학교 교육 제공 및 현장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 확대 등을 통해 협력사 임직원과 근로자 생명과 안전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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