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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코로나 막는 데 모든 노력 모여야…정부, 의료진 추궁 말라”

기사승인 2020.08.28  1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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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진이 헌신할 계기 만들어주면 문제 해결에 도움 되지 않을까”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의료진 파업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압박 중인 정부를 향해 “지금 정부가 파업하는 의료진에 추궁만 할 게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대면 화상회의에서 “확진자 수가 440명이 넘었다는 뉴스를 보면 확진자 수의 증가가 뚜렷한 것처럼 보인다. 지금 모든 노력은 바이러스 확산 막는 데 모여야 하고 다른 사항은 고려에서 배제되는 게 옳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이어 “지금 정부와 의료진 사이 관계가 원활히 풀어지지 않아 방역이나 치료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며 “의료진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헌신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1차 코로나19 사태 때 대구·경북 의료진들에 보냈던 찬사처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며 “코로나 퇴출을 시킨 다음에 문제 상황을 고려하는 게 정부로선 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통합당도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 방역에 적극 협조하는 측면에서 모든 당직자들이 재택근무 중”이라면서도 “당 활동은 정지할 수 없기에 원래 계획대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 사무총장이 그 점을 생각해 원래 계획이 비대면이나 영상으로라도 이뤄질 수 있게 조치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는 통합당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일정을 당초 계획했던 내달 1~2일 개최하라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는데, 그래선지 이날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내일 화상으로 회의 열고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일정을 어떻게 할지 정하겠다. 일정은 그대로 하는 것으로 추진하되 방식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규 기자 sisasinmun8@sisasinmun.com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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