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분 만에 10%→80%까지 충전…현대차,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72기 구축

▲ E-pit 충전소 개소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고속충전 시연을 보이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시사신문 / 강민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은 초고속 충전 인프라 본격 확대를 알렸다.

14일 현대자동차 그룹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행)에서 초고속 충전소 ‘E-pit’ 개소식을 진행했다. 운영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72기)에서 시작한다.

현대자동차 그룹 관계자는 "E-pit 충전소는 장거리 운전 고객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라며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선 아이오닉 5와 EV6가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최대 80%까지 빠른 속도로 충전되는 모습이 시연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향후 개방향 충전서비스 플래폼을 구축해 여러사업자와 다각도로 협업해 전기차 충전과 연계된 사업을 하나로 모은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도심 주요 거점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8개소(48기)를 추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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